새로운 Trade Me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 세입자들은 작년 이맘때보다 주당 평균 50달러를 더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뉴질랜드가 경기 침체에 빠지면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6%에 달하는 등 키위들이 생활비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결과입니다.
트레이드 미는 수요일에 6월 임대 가격 지수를 발표했는데, 뉴질랜드의 주당 평균 임대료가 작년보다 9% 상승하여 또 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레이드미에 따르면 6월 뉴질랜드의 주당 평균 임대료가 620달러로 신기록을 세운 후 세입자들은 주당 50달러를 더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세입자들이 연간 2600달러를 더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이 경제 상황에서는 전반적으로 비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임차인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여전히 가격을 올릴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 생활비, 가처분 소득 부족이 세입자에게 계속적으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와 집을 찾아 호주로 이동하고 있지만 비슷한 숫자의 이민자들이 새롭게 뉴질랜드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한 건설현장에서는 구인공고를 올린지 4시간도 안되어 20장이 넘는 이력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일을 하지 않던 키위들이 구직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비자 조건상 단기로 일 할 수 밖에 없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진 여행자들은 직장을 구하기 매우 힘들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