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 정부는 오클랜드 지역의 코로나 경고 레벨 3을 2주 더 연장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다음 정부의 레벨 변경여부는 10월4일에 발표됩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코비드19) 사태와 락다운으로 타우랑가로 유학을 온 학생들이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하면서 이에 실망한 많은 한인 유학생들과 부모들이 이번 학기가 끝나는 연말과 내년초에 대거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많은 가정이 돌아갔지만 이미 학비를 지불했거나 상황이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남아있던 유학생들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생활물가와 비자비용으로 뉴질랜드 유학에 대한 열기가 사그러들게 될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타우랑가로 영어공부를 하러 오는 유학생의 숫자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고 렌트, 학비, 비자 비용도 증가하면서 차라리 호주로 유학을 가는것이 낫지 않는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호주는 거리상 뉴질랜드보다 한국에서 더 가깝고 호주로 유학을 가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호주대학 진학에도 유리하고 각종 편의시설이나 여행할 기회도 더욱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체들은 최근 코비드로 인한 인력난에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비지니스 환경까지 더욱 안좋아질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