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영국의 기름부족 사태

산유국 영국에서 주유소에 기름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기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주유소에 기름을 운반할 트럭 운전기사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유럽 출신 이민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 트럭기사 인력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 비자를 얻을 수 없어 일자리를 포기하고 다른 나라로 이동했고, 비자를 얻어 계속 동일한 업무를 수행해도 국경을 지날때마다 EU국가가 아닌 영국으로 갔다가 나오기 위해 소요되는 절차와 시간이 길어지면서 업무 시간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주유소에 기름이 부족해서 차를 가지고 주유소 탱크가 비기 전에 기름을 넣으려는 운전자들로 길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업종 특히 이민자 출신들이 주를 이루던 서비스 업계에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임금을 올려도 직원을 구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도 최근에 코로나(코비드19)로 인해 해외 인력수급이 불가능해지면서 많은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습니다. 이민의 문턱을 높이는 정부의 정책과 끝도 없이 치솟는 렌트가격, 생활물가의 상승으로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는 한인들의 숫자도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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