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사회 소멸위기

Markus Winkler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5183073/

통계청에 의하면 50년 후 대한민국의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50%에 가까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는 현재의 절반인 2500만명 수준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한인사회도 점점 인구가 감소하고 청장년층 인구가 새로 유입되지 않는 이상 서서히 소멸해 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증명하듯이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유학오는 학생과 워킹홀리데이를 오는 청년층의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높은 물가와 폭등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뉴질랜드가 더 이상 젊은층에 매력적인 이민대상국으로 마음을 끌지 못하고 있는것도 이런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 한인인구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영업에 가장 필요한 요리사나 서비스 업종의 인력유입이 줄어든 것은 지금 이 순간 한인사회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요리사가 부족해 폐업하는 업소들이 증가하고 있고 바로 이웃인 호주에서 더 높은 임금에 인력을 유인해 가고 있습니다. 발빠른 한인 업체들은 벌써 현지에서 인력을 수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높아진 여행비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힌것도 뉴질랜드 한인 여행사들과 관련 업종에 큰 타격입니다. 경기가 살아나면 점점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전체적인 한인인구 감소추세의 여파로 인해 궁극적으로 뉴질랜드 한인인구의 감소는 피할 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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