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4.0% 기록했습니다. 이는 임대료, 신규 주택 건설 및 세금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임대료는 2024년 3월 분기까지 12개월 동안 4.7% 상승했으며, 신규 주택 건설과 세금은 각각 3.3%와 9.8%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는 “1999년 9월 이 지수가 도입된 이후 임대료가 가장 높은 비율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클랜드는 물론 지방에서도 한 집에 두가구 세가구가 같이 모여 거주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많은 젊은이들이 비싼 임대료 때문에 해외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영어 유학을 오는 가정의 경우 예전보다 훨씬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집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저렴한 집의 경우 700불 학군이 좋을 경우 1000불 넘게 지불하고 집을 구하고 있습니다. 주당 1000불을 지불할 경우 연간 유학가정이 감당해야 할 임대료는 약 4천3백만원입니다.
원인은 폭발적인 이민자 증가입니다. 뉴질랜드는 역대 최고의 이민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임금이 상승하고 뉴질랜드 이민에 들어가는 비용이 임대료 상승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뉴질랜드가 더 이상 한인들에게 매력적인 이민지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교포사회에 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