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보다 높은 구인 광고 증가

코로나로 인해 해외 입국이 막히면서 뉴질랜드는 현재 노동자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장, 공장, 수산업 등 각 분야에서 인력이 모자라 $22보다 낮은 시급으로 구인하는 포지션은 노동자를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사과, 키위 등을 재배 가공하는 농장 공장들은 재배 시즌에 작업을 완료해야 하지만 인력 부족이 심각해 영어가 원할한 경우 시급 $30 이상을 주고 인력을 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시급 $22 이상을 제안하고 있어도 사람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원래 외국인을 잘 구하지 않았던 어선 등 수산업도 인력을 구하고 있습니다. 2주 일하고 1주 유급 휴가를 주는 형태로 구인을 하고 있어 높은 시급과 함께 여유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인 레스토랑도 시급 $20에 사람을 구할 수 없자 시급 $21을 제안하는 업체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인력이 모자라 다른 나라 출신 이민자를 고용하는 사업장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문화적 차이와 노동 강도로 인해 적응이 쉽지 않아 한인을 선호하는 업체들은 시급을 올려서라도 구인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뉴질랜드 국적의 요리사들이 더 높은 시급과 커리어를 위해 호주로 이주하고 있어 뉴질랜드 국내의 셰프들의 임금도 같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 인구가 감소하면서 노동 가능 인구가 같이 감소하고 있어 취업이 쉬워지고 임금 역시 상승하면서 뉴질랜드로 일을 찾아 오는 젊은이들의 숫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뉴질랜드 내국인들 사이에 이민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뉴질랜드 정부의 이민 정책도 앞으로 워킹비자와 영주권을 취득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뉴질랜드도 호주를 따라 앞으로 이민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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