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비지니스를 하는 한 한인은 얼마 전 골프장에 갔다가 매우 불쾌한 경험을 했습니다. 골프를 치다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는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유학생을 데리고 뉴질랜드에 온 영어가 유창한 어머니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가 생각보다 인종차별이 심해 당황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남자와 결혼한 한 한인 여성은 아이 둘을 낳고 오랫동안 뉴질랜드에 살았지만 인종차별이 점점 심해지는것 같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나고 자란 현지인은 요즘 SNS를 보고 있기 힘듭니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다 대답하고 싸우다간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할 것 같아 포기했다고 합니다.
길을 가다보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 양극화가 심하고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예전에는 인종차별 때문에 호주 대신 뉴질랜드 이민을 선택했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뉴질랜드도 인종차별이 심해 이민을 기피하게 되고 뉴질랜드 한인 사회가 더욱 축소될 것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