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질랜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뉴질랜드 시민과 거주자를 제외한 모든 여행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출시되고 주요국의 백신 접종율이 올라가면서 뉴질랜드 정부는 여행 허용을 위한 가능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환으로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 뉴질랜드간 타즈만 버블을 만든데 이어 이번에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의료 종사자나 고급 인력이 가족과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하는 정책을 4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급 인력들은 임시 비자 소지자여야 하며 비자 유효 기간이 12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고 그 가족은 원래는 뉴질랜드에 거주했지만 잠시 해외에 나갔다가 국경이 막히면서 못 들어온 경우나, 이미 가족이 뉴질랜드 국내에 체류하고 있고 남은 가족 역시 뉴질랜드에 이주할 계획이 있었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이런 비자 유예는 아주 작은 변화이지만 주요국의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2022년 중반 정도에는 다시 여행이 자율화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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