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뉴질랜드 전국 주거용 부동산 가격 평균이 1백만불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1M 뉴질랜드 달러는 한화로 약 8억원입니다.
한국의 월세 개념인(하지만 방 외에 생활공간을 공유해 월세보다 열악한) 플랫 비용은 주당 200불(한화 16만원) 월 800불(한화 64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세 물세 인터넷 비용 등 공과금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뉴질랜드에는 전세 제도가 없고 집을 임차하려면 월세를 지불해야 하는데 방 두개 기준 주당 450불(한화 36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합니다. 월세로 환산하면 1800불(한화 144만원) 입니다. 렌트비를 감당하며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시간당 임금 $25불, 연봉으로 환산하면 $52000(한화 연봉 4160만원) 이상을 벌어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현재 뉴질랜드의 최저임금은 $20불 입니다. 젊은 청년이 부모의 도움 없이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 종자돈을 모으기가 한국보다 훨씬 어려운 형편입니다. 결국 맞벌이 커플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경제력을 합치지 않으면 집을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기존에는 집을 구입하기 위해 20%의 종잣돈이 필요했으며 그것도 렌트값을 감당하며 모으기 힘들었는데(예를 들면 5억짜리 집 20% 1억) 금리가 상승하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조건도 까다로워지기 시작해 청년들의 첫집 구매를 더욱 힘들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