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달간 렌트 신청서를 분석해 보면 타우랑가가 뉴질랜드 전국에서 렌트 가격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비드19가 한창일때 보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렌트시장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타우랑가 렌트는 3침실 2화장실 기준 주당 600불 이상이 대부분이며 신규로 지어진 집의 경우 650불을 가볍게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통 계약은 1년 단위로 하고 있는데 그 금액이 1년간 약 2800만원 정도 됩니다. 위치가 좋거나 학군이 좋을 경우 700불을 넘는곳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학생을 데리고 조기유학을 오는 부모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생활물가 역시 코비드19로 인한 공급 차질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타우랑가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고 있는 시티 팩앤세이브의 경우 주차장이 항상 가득찰만큼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