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카톡방을 통한 범죄가 기승

범죄자들의 단체 카톡방 캡쳐1

뉴질랜드에 있는 많은 한인들이 카톡방을 이용해 소통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집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며 컴퓨터 매크로를 통해 무제한 반복적으로 카톡방에 도배를 해 다른 모든 한인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2200명 이상 가입해 있는 뉴질랜드 한인 단톡방에서 타인의 이미지를 도용해 도배 및 명예훼손 이간질을 하고 있지만 2200명 방에는 관리자가 없어 관리감독이 전혀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카카오톡에서 심카드만 교체하면 계정을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악용해 해외 심카드를 구입해 계정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계정을 여러개 만들어 본인들 마음에 안드는 방에 침투해 범죄자들이 다수인것처럼 여론조작을 하고 분란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핵심 범죄자는 2~3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범죄자들의 단체 카톡방 캡쳐2

벌써 범죄집단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그들을 피해 카톡 계정 사용을 정지한 피해자가 3명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타우랑가에서 피해에 대한 제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 피해자는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지만 카카오톡 서버가 한국에 있고 직접적인 피해가 아니라는 이유로 신고처리를 거부 당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 회사에 카카오톡 앱을 통해 신고를 했지만 카카오에서는 아무런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 보안전문가는 유사한 범죄의 피해를 받을 경우 카카오톡을 통해 신고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바로바로 한국 사이버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른 글들

헤이피버로 고통을 겪는 한인 적지 않아

뉴질랜드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청정국가라는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어 많은 한인들이 조기유학이나 이민을 선택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생활을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Read More »

집값이 더 올랐으면 좋겠다는 뉴질랜드 총리

뉴질랜드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집값은 완만하고 일관되게 상승해야 한다”며 투기적 가격 상승보다는 생산적 성장을 통해 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집값은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오클랜드와 웰링턴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에서만 소폭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로 낮췄고, 이에 따라 시중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장은 여전히 ‘정체’ 상태에 가깝습니다.문제는 이러한 “집값 하락”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거래량 자체가 줄어들어 매물 부족이 심각해진 상황에서는 일부 저가 매물 거래만 반영돼 가격이 떨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청년층과 무주택자에게는 살 수 있는 집이 줄어들었을 뿐이며, 구매 기회는 오히려 더 악화되었습니다. 즉, 지표상 하락이 곧 체감 가능한 주거비 완화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입니다. 청년층이 처한

Read More »

뉴질랜드 취업시장 매우 어려워

뉴질랜드가 공공부문 감축과 해외 이주 증가로 고급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때 ‘이민 천국’으로 불리던 명성은 퇴색하며, 경제와 사회 전반에 부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1년 동안 해외로 떠난 사람은 13만 1223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8만여 명이 자국 시민권자였으며, 그 중 약 40%는 18~30세 청년층으로 나타났습니다. 떠난 이들 중 약 3분의 1은 호주로 향했으며, 호주의 주당 평균 임금이 뉴질랜드보다 약 30% 높아 청년층의 영구 이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