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임대주택 부족 계속돼

11월1일 현재 뉴질랜드 한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온 임대 매물은 총 69건이고 그 중 3침실 1화장실 기준 최저가는 580불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부동산 사이트인 트레이드미에 의하면 현재 타우랑가의 미디안 임대료는 주당 680불로 뉴질랜드 전체에서도 상위권 입니다. 뉴질랜드 달러로 680불은 한화로 약 54만원입니다.

몇년째 계속된 임대 주택 부족은 새로운 주택이 계속 건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치솟은 모기지 이자 부담에 집 구입을 포기하고 렌트로 사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는 약 7%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높은 이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금융권과 부동산 관련 회사들이 앞다투어 내놓고 있으며 최근에 감당할 수 없는 렌트비용과 물가 때문에 뉴질랜드를 떠나 한국으로 역이민을 가거나 호주로 이동하는 젊은 한인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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