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렌트가격(월세)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3베드 기준 1주에 700불(약 한화 59만원) 4베드 기준 800불(약 한화 68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치솟는 생활물가와 함께 일반 세입자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코비드19(코로나)이전에 550불 수준이던 3베드 렌트가격이 주 150~200불(12만원 이상), 월 600~800불(50만원 이상) 상승하면서 이민의 꿈을 안고 워크비자를 받아 뉴질랜드에 온 수많은 이민자들이 점점 가격이 저렴한 외곽으로 밀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한집에 두가구가 합쳐서 렌트를 사는 집들도 있고 플랫으로 옮기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인상되면서 플랫가격도 같이 인상되어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타우랑가에 유학을 오는 한인가정의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렌트가격의 상승으로 한국에서 조기유학을 오는 학생들의 숫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