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구인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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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국경이 막히고 이민이 어려워지면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뉴질랜드만의 현상이 아니라 이민자로 인력을 수급하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퇴직자가 역대 최고의 숫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포지션은 지원자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시즌 별로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은 임금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 집권 노동당의 정책으로 최저임금이 많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렌트값과 집값, 기름값, 생활물가가 급등하면서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현실화 되었고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거나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근무환경이 빠르게 개선되었고 더 나은 근무환경을 찾아 이직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임시로 발급하는 특별영주권의 경우에도 많은 신청자들이 영주권 취득 후 대거 현재 직장을 떠나 이직을 하거나 평소에 원하던 학업을 위해 학교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어 저임금 직업군의 구인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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